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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장관 "한국, 북 6자회담 복귀 적극적 역할"

"유엔총장 자격으로 방북의사 타진…핵실험 중단 전까지 북 제재 계속"

<앵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결정 과정, 북한과 중국, 미국 3국이 협의를 하는 과정에 우리는 완전히 소외됐었다는, 반기문 장관조차 6자회담 복귀가 합의되는 순간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비난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장관이 모스크바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를 방문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합의한 것은 한국 정부의 노력이 컸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환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포괄적 접근방안을 설명하는 등 회담을 주선하는 데 한국측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앞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 협의해 북한 방문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반 장관 자신이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 먼저 방북의사를 타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지금 북핵 문제, 이란 핵 문제, 또 여러 가지 지역 분쟁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반 장관은 또 6자회담으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을 불러들이고, 핵실험을 중단할 때까지는, 북한에 대한 제재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 장관은 오는 10일쯤 장관직을 사임한 뒤 유엔본부로 가서 각 부서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으로 사무총장 취임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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