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문제는 북한의 돈 2천4백만 달러가 묶여 있는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중국을 통해 금융제재가 일부 풀릴 것이라고 유명환 외교부 1차관이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그동안 6자회담 복귀를 거부했던 이유는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있는 계좌가 동결됐기 때문이었습니다.
북한은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하면서도 이 문제의 해결이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는 6자회담 틀 안에서 조미(북미) 사이에 금융제재 해제문제를 논의 해결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회담에 나가기로 하였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어제(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곧 풀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북한이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를 통해 돈세탁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중국이 이 은행에 묶인 북한 자금 2천4백만 달러 가운데 합법적인 부분은 풀어줄 것으로 본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하순 쯤 6자회담이 열리는 시기를 전후해 미국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중국은 북한의 합법 자금을 터 주는 방향으로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고위 당국자는 유 차관이 언급한 내용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밝힌 BDA 해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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