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스와 지하철 등 서울시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폭은 내년 초쯤 확정될 전망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정개발연구원이 대중교통 요금인상안을 내놨습니다.
기본요금은 지금처럼 유지하는 대신 거리에 따른 추가요금을 인상하자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버스의 경우 현재 800원인 간선·지선버스와 550원인 순환·마을버스 기본요금은 그대로 두고, 기본 10km 이후 5km마다 부과되는 추가요금을 100원에서 150원 또는 200원으로 올리자는 방안입니다.
지하철은 기본요금 구간 거리를 12km에서 10km로, 추가요금 부과 거리를 6km에서 5km로 단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추가 요금은 버스처럼 50원에서 100원까지 올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시정연은 또 광역버스는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지하철 무료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60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로 국한하자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의견에 대해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운행원가보다 낮기 때문에 요금을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폭은 내년 초쯤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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