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간첩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장민호 씨가 국가기관의 핵심 보안기술을 북한으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은 국회 정무위의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장씨가 북한 공작금으로 국내 정보통신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거나 합작했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 보안기술이 북한으로 유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장씨가 올해 초까지 대표로 있던 미디어 윌 테크놀로지가 인터넷 해킹 전문기관인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건강심사평가원, 두루넷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씨의 고교 후배로 북한 대외연락부와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손정목 씨는 세간에 국가정보원 부설 연구소로 알려진 국가 보안 기술 연구소의 홍보 자료 제작업체의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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