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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강풍'…추가 피해 우려

속초, 순간 최대풍속 최고치 기록…오늘도 거센 바람 우려

<앵커>

현재 강원도 지역 폭우는 어젯(23일)밤부터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그런데 바람은 여전히 강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하루 동안 쏟아 부었던 폭우는 어젯밤 10시를 기해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현재는 강릉과 대관령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멈춘 상태입니다.

그러나 어제부터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릉 317.5, 양양 281.5, 속초 257mm를 기록했고, 속초에선 국내 기상관측 이래 순간 최대 풍속 최고치인 초속 63.7m의 강풍이 몰아 쳤습니다.

이같은 태풍급 강풍을 동반한 엄청난 폭우로 인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속초시 항포구에서 어선 40척이 침수되고, 4척이 좌초되거나 유실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재산피해는 집계되지 않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고압선이 끊기며 정전됐던 만 3천여 가구는 어젯밤 10시쯤 복구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또 마을 저지대의 침수가 우려된 동해시 북평동 추암마을 45가구, 100명의 주민들은 임시로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방은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바람은 여전히 거셀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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