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이었던 최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6시쯤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7시반쯤 영면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몇해전부터 심장질환 등 노환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지난 67년 외무부 장관을 거쳐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79년, 10.26 사태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같은 해 제10대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이듬해 대통령직을 사임했습니다.
경호실 관계자는 "일단 추정 사인은 심장마비인데 최 전 대통령이 워낙 노령인데다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돼 간병인들이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족으로는 장남 윤홍씨 등 2남 1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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