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 4차 본협상이 23일부터 닷새동안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두나라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과 농산물.섬유를 비롯한 분야별 관세철폐 단계의 축소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두나라는 또 상품 분야에서 이미 합의된 5단계 개방틀에 맞춰 비민감 품목을 중심으로 품목별 관세철폐 이행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조율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우리측은 특히 농산물 분야에서 '쌀시장은 개방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국내 피해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일부 품목을 관세철폐 대상에 포함시키는 대신 섬유 분야에서 미국시장의 개방 확대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또 자동차를 개방예외 대상 품목으로 분류한 미국측의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평균 2.5%에 달하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관세율 철폐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 강행때문에 개성공단 물품의 한국산 인정이 사실상 어려워진데다, 핵심 쟁점에 대한 견해차가 좁혀지지않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도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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