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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의장, 논란속 개성 방문 예정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당 안팎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일(20일)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당 정청 수뇌부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내일 천정배 전 법무장관 등 소속의원 6명과 함께 개성을 방문해 입주업체 대표들과 북한 노동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김 의장의 개성방문은 2차 핵실험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당 비상대책위원들의 만류속에서 강행되는 것이어서 향후 북핵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여당내 분란의 소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한길 원내대표, 원혜영 사무총장과 일부 비대위원은 신중한 결정을 주문했지만 김 의장은 방문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핵은 안된다. 동시에 전쟁은 안된다. 이 두가지가 국민의 강력한 요구 아닙니까? 그것을 위해서는 대화를 해라, 대화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개성공단 사업이고...]

이런 가운데 당정청 수뇌부는 오늘 아침 긴급 4자 회동을 갖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유엔 안보리와 직접 관계가 없다는 판단을 공유하면서 두사업이 계속돼야 한다는...]

이에 대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취임 백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북협력사업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제재를 해야될 시점입니다. 채찍을 가해야할 때 설탕을 준다, 당근을 준다하는 포용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강 대표는 또 남북정상회담 보다는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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