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8일)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국전력의 개성공단 전력공급사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밖에도 각 상임위마다 북한과 관련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한전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개성공단 전력공급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지난 2003년 한전의 '개성공단 전력공급사업 분석 보고서'를 공개하고, 한전이 개성공단 사업기간 50년 동안 9천 6백억 원의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병석/한나라당 의원 : 이같은 손실을 결국 한전이 어디서 보전을 하나, 결국 국민들의 전기요금에 반영할 수 밖에 없다.]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계속되자 여당 의원들은 전력공급을 중단할 경우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서갑원/열린우리당 의원 : 개성공단 송전 사업은 북한이 아니라, 공단에 입주한 남측 기업들을 위한 것입니다.]
재정경제위원회의 관세청 국감에서는 개성공단에 반입된 남측 컴퓨터들의 경우 1년 뒤 다시 남측으로 재반입해야 하지만, 이 규정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성윤갑/관세청장 :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합니다.]
[임태희/한나라당 의원 :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엔 대북 결의안 관련해서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관세청을 상대로 북한 선박의 검문 검색 문제까지 질문하자 여당 의원이 제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목희/열린우리당 의원 : 관세청은 관계가 없잖아요. 검문 검색을 관세청이 합니까?]
국회는 오늘도 정무위와 국방위 등 13개 상임위가 37개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을 상대로 닷새째 국정감사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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