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이 공유하는 전염병 통계치가 최대 1천 4백배나 차이가 나는 등 전염병 통계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2군 전염병인 백일해의 경우 재작년 질병본부에 접수된 발병건수는 6건이었지만 건보에는 8천 535건의 치료건수가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1군 전염병인 콜레라도 지난해 질병본부에 16건이, 건보에는 8천 181건의 치료건수가 접수되는 등 대부분 전염병에서 건보공단에 집계된 치료 건수가 질병본부에 신고된 건수보다 수십에서 수백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의원은 "의사들이 실제 전염병 환자를 치료하고도 질병본부에 신고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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