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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동영상' 임정현, 기아차 CF음악 연주

전기기타 동영상으로 세계 네티즌과 뉴욕타임스(NYT)의 찬사를 얻은 임정현(22·뉴질랜드 오클랜드대)의 연주가 기아차 스포티지의 CF 음악으로 쓰였다.

10일 스포티지 광고를 제작한 광고업체 이노션에 따르면 화제가 됐던 임정현의 '카논' 록버전 연주가 지난 5일 선보인 이 차의 새 CF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있다.

이노션은 기타 동영상이 화제가 된 지난달 스포티지의 역동적 이미지와 그의 연주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보고 임정현에게 CF 배경음악을 연주해 줄 것을 제안했다.

임정현은 지난달 하순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5∼6시간에 걸쳐 '카논' 록버전을 연주했고 이 음악은 '높이 오르지 않는다면 최고가 될 수 없다. 서른하나 스포티지에 오르다'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전파를 타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임정현이 연주한 곡은 요한 파헬벨의 작품을 대만의 기타리스트 제리 C가 편곡한 것으로 임정현에게는 연주료가, 제리 C에게는 저작료가 지불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스포티지가 타깃 층으로 삼는 30대 초반 남성이라면 알 만한 곡인 데다 차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임씨에게 연주를 부탁했다"며 "임씨가 스튜디오에서 즉석 편곡해 연주한 '카논'도 녹음했지만 네티즌에게 잘 알려진 곡이 좋을 것 같아 제리 C가 편곡한 작품을 택했다"고 말했다.

임정현은 이밖에도 인터넷 포털업체 등 여러 곳으로부터 CF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아직 수락하지 않았다.

현재 임정현은 주미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미주 한인축제에 참가해 공연 중이며 귀국 후 29일에는 재일교포 피아니스트 양방언, 바리톤 김동규 등과 함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콘서트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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