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 여가를 즐기다 사고가 난 경우도 많았었죠?
<기자>
이번 연휴 기간에는 등산이나 낚시를 즐기러 나섰다가 발생한 안전사고가 유난히도 많았습니다.
먼저, 바다에 빠진 아들을 구하던 아버지가 끝내 숨지는 사고입니다.
그제(7일) 43살 김 모 씨는 9살 난 아들을 데리고 낚싯배에 올랐습니다.
오후 6시 반쯤, 배는 제주시 관탈섬 주변 해역에서 고장으로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았습니다.
승객들이 모두 바다에 뛰어들었고 43살 김 모 씨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9살 난 아들을 암초에 가까스로 올려놓았습니다.
김 씨는 구명복을 입고 있었지만 물도 많이 먹고 바위에 부딪히면서 끝내 숨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2시 반쯤에는 경남 밀양시 봉의리 억산에서 69살 김 모 씨가 10m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산악회 회원들과 등산을 하던 길이었습니다.
김 씨를 붙잡으려던 65살 김 모 씨도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그제는 경기도 가평군 운악산 정상 부근에서 추석 성묘를 마치고 가족들과 등산을 하던 12살 장모 군이 1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모처럼 여유있게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려다 이런 사고가 나서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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