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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이동'…전국 도로 귀성 행렬

추석 귀성객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연휴기간 귀성은 5일, 귀경은 7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 8일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귀경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전국의 역과 터미널, 공항은 오전부터 귀성 인파로 북적였다.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에도 하루종일 귀성 행렬이 꼬리를 물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하루에만 36만여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들어 고속도로는 하행선을 중심으로 지·정체 및 서행 구간이 늘었다.

김포공항은 이날 5만여 명의 승객이 국내선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집계했다.
 
라이스 美국무 “한반도 다른 상황 맞을 수도” 

미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북한의 핵실험 강행계획 발표를 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미국은 그러나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해결 원칙을 강조하면서 대화의 문이 열려 있음을 강조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핵실험 또는 핵기술 확산에 나설 경우 우리는 다소 다른 세계에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카라과를 방문중인 럼즈펠드 장관은 하지만 “6자회담은 북한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면서 “미국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 외무성의 핵실험 계획 발표를 “매우 도발적인 행동”이라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한반도에 질적으로 다른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집트를 방문중인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취할 대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 뿐 아니라 이웃국가들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몇몇 인근 국가들은 북한과 현재 관계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與 통합신당 본격 추진 “후보 선출 뒤 헤쳐 모여” 

열린우리당이 내년 대선에 대비, 당명 개칭을 포함한 범여권 통합신당 창당 논의에 공식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당은 이미 신당 이름까지 검토 중이다. ‘이대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여권 위기감의 발로로 정계 개편 촉발 등 파장이 예상된다.

우리당 ‘오픈 프라이머리 태스크포스(TF)’ 소속의 한 의원은 4일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자체가 결국 통합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진행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TF 결성 직후부터 신당의 명칭과 창당 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눠 왔고,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됐다”고 밝혔다.

여당은 ‘열린우리당’ 이름으로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한 뒤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범여권을 아우르는 통합신당을 창당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이 ‘통합신당-오픈 프라이머리 실시-대선 후보 선출’이라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과 다른 것이다.

이 의원은 “오픈 프라이머리 전에 신당부터 추진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등 거취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이 와해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 경우 국민경선을 통해 당 회생과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려는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TF는 신당의 당명으로 ‘선진한국당’ ‘참여하는 민주주의’ ‘한국민주당’ 등 5~6개를 검토 중이다. 

EBS 사장 딸 특혜임용 의혹 학교에 아들 진학

박사논문 표절 및 자녀 교사 특혜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구관서 EBS 사장이 위장 전입을 통해 아들을 타 지역 학교에 진학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4일 EBS 노조(위원장 추덕담)에 따르면 구 사장은 1999년 1월부터 지금까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아들(일본 유학 중)은 2002년 3월 서울 양천구 목동 H고에 입학했다가 1년 뒤인 2003년 2월 경기지역의 한 실업계 고교로 전학했다.

노조 측은 "구 사장의 아들이 위장 전입을 통해 진학한 학교는 구 사장의 딸이 올해 공모 절차나 공개 심사 과정 없이 정교사로 채용된 학교"라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아들이 입학한 후 이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장모가 병으로 쓰러지면서 이사를 할 수 없었다"며 "결과적으로 위장 전입이 되었고, 이 과정이 온당치 못하다고 판단해 다음해 경기지역의 실업계 고교로 전학시켰다"고 해명했다.

추 노조위원장은 "구 사장이 아들을 전입시킨 것은 윤리적으로 하자가 있다"며 "사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뇌물 제공’ 가능성 한국 30국 중 10위

국제투명성기구(TI)의 ‘2006 뇌물공여지수(BPI·Bribe Payers Index)’ 조사 결과 한국 기업들이 10점 만점에 5.83점으로 30개국 중 21위를 차지해 국제무대에서 뇌물을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에 속하는 것으로 꼽혔다.

한국은 1999년 19개국 중 18위(3.4점), 2002년 21개국 중 18위(3.9점)를 기록했던 과거보다 순위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바닥권인 제3그룹에 속해 있다.

2006년 BPI 조사는 국제투명성기구가 125개국의 기업인 1만1232명을 설문조사해 작성했다. 응답자들은 ‘경험상 당신의 나라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이 어느 정도까지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뇌물을 주는가’에 대한 대답을 ‘뇌물이 만연’(1점)부터 ‘뇌물이 전혀 없음’(7점)까지 점수를 매기고 국제투명성기구는 이를 1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것.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도가 높은 나라다.

1위는 스위스(7.81점), 30위는 인도(4.62점)가 차지했다.

조사 대상 국가를 순위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한국은 홍콩 이스라엘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와 함께 제3그룹으로 분류됐다.

제1그룹에는 스웨덴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일본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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