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남자가 추석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을 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5일) 새벽에는 인천의 한 공장에서 난 불로 소방관 1명이 숨졌습니다.
이밖에 밤 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3일) 새벽 서울 익선동의 한 편의점.
한 20대 남자가 물건을 계산하는 척 하다, 갑자기 종업원의 목에 흉기를 들이댑니다.
종업원을 묶으려는 듯 진열대에서 스타킹을 집어들더니 안으로 끌고 갑니다.
잠시 뒤 편의점 직원 옷을 차려입고 나타나 태연히 손님에게 계산까지 해 줍니다.
손님이 떠나자 곧바로 금고를 뒤져 지폐 다발을 꺼내 유유히 사라집니다.
현금 82만원과 담배 두 갑을 훔쳐 달아나던 이 남자는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다 결국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담당 경찰관 : 부모님한테 선물 또는 용돈을 드리고 싶어서 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 100번 국도.
길가에 세워진 1톤 트럭에서 흰 증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화재로 착각한 운전자들이 증기에 놀라 속도를 줄이면서 근처를 지나는 차량들이 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경찰은 트럭의 냉각수가 부족해 엔진이 과열되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인천시 가좌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스테인리스스틸 식기 공장에서 불이 나 천2백 평 규모의 건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불은 1시간 10분 만에 꺼졌지만, 불을 끄던 소방관 44살 오 모 소방장이 숨지고 38살 한모 소방장 등 3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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