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펜실베니아의 한 개신교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3건의 학교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이어서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시각으로 어젯(2일)밤 11시 반쯤 무장괴한이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 외곽에 있는 아미쉬 마을 학교에 침입했습니다.
괴한은 여섯살에서 열세살까지의 학생 30여명 가운데 남학생 15명을 내보내고 여학생만 인질로 잡았습니다.
30분쯤 지난뒤 괴한은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20년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복수를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부인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비상 사태에 돌입했습니다.
교실에서 총성이 들리자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갔지만 교실안은 이미 피로 물들었습니다.
최소한 3명이 숨지고 7명이 중태였습니다.
괴한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 : 창문을 깨고 진입할 수 있었고, 괴한은 교실 바닥에 숨져 있었습니다.]
괴한은 찰스 로버츠로 올해 32살의 트럭 운전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주 콜로라도에서는 무장괴한이 여학생 6명을 인질로 잡고있다가 1명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또 위스콘신에서는 꾸중을 들은 학생이 교장 선생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혔습니다.
학교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총기 소지에 대한 우려가 미국의 사회 문제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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