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해드린대로 유엔 사무총장이 되기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었습니다.
오는 9일, 다음주 월요일에 안보리가 정식 추천 후보를 확정하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문제가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남아있는지 뉴욕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일) 투표 결과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선출 작업은 반기문 장관의 굳히기 절차만 남았습니다.
안보리가 더 이상의 예비투표 없이 오는 9일 정식 회의를 열기로 한 것은 여러 후보들에 대한 저울질은 더이상 없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안보리 정식 회의에서는 반기문 장관을 단일 후보를 확정한 뒤 총회에 추천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진/유엔 대사 : 이 절차를 빨리 끝내고 지금 상태에서 유리한 후보를 확정짓자는 움직임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회원국 2/3의 지지를 얻어야 최종 당선되지만 지금까지 안보리가 추천한 후보는 만장일치 통과가 관례였습니다.
사무총장직의 인수인계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아난 현 총장의 후임을 가능한 한 빨리 뽑는다는게 유엔의 계획입니다.
이르면 이달 중순 이전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 장관은 오늘 사무총장 선출과정의 최대 고비를 넘지만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데 대한 비동맹 국가들의 불만을 추스리는 과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총장 선출과정은 물론 선출 이후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유엔 총회가 새 사무총장을 최종 확정할때까지는 조용하고 치밀한 득표외교가 계속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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