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이 지금 한 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LA 북서쪽 벤투라 카운티에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LA 북서쪽으로 100km 떨어진 벤투라 카운티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4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은 시속 50k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록우드 밸리 오하이 지역의 전원 주택 5백여 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고, 임시 휴교에 들어가는 초·중·고등 학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4천200명의 소방관과 불도저와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불길이 주거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율이 40%를 조금 넘는 가운데, 지금까지 15만 에이커가 넘는 산림이 이번 산불로 전소돼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기록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건물 6채가 파손되는 등 재산상 피해는 5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확산되자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벤투라 카운티 일대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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