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마련하는데 평균 얼마나 들까?
제수용품을 어디서 구입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지는데 재래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평균 11만 1천3백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같은 품목을 대형 유통점에서 살 경우 평균 14만 5천4백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래시장이 30% 가량 싸다는 얘기입니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가 한국물가협회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사흘 간 재래시장 9곳과 대형 유통점 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 대상 25개 제수용품 가운데 수입산 고사리의 경우 재래시장에서는 400g이 평균 2천원인 반면 대형 유통점에서는 2배 정도인 4천 원에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재래시장에서 채소류와 임산물이 특히 쌌는데 평균 57%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육류와 사과, 포도 같은 과일도 재래시장에서 각각 평균 37%와 15%,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지만 과일 가운데 배는 대형 유통점이 6% 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수산물은 수입산 위주로 판매돼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았고 조기는 대형 유통점이 16% 가량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기관인 시장경영지원센터 측은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제수용품 가격이 오르는 만큼 조사한 것보다 실제비용은 조금 더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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