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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리 의혹' 현직 문화부 국장 구속

조직폭력배 연루 수사도 본격화…추석 이후 '줄소환' 예고

<8뉴스>

<앵커>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문화관광부의 현직 국장이 구속 수감됐습니다. 검찰은 또 사행성 오락기를 만들어서 유통시킨 양은이파의 전 행동대장을 체포해서 조사하는 등 조직 폭력배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상품권 인·허가 비리 수사가 시작된 뒤 고위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문화관광부의 백익 문화미디어 국장이 조금 전 구속 수감됐습니다.

[백익/문화관광부 국장 : (한 말씀만 해주시죠) ...]

백 국장에게는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의 류 모 사장으로부터 3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상품권 인허가 과정에서 게임산업개발원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류 씨가 제공하는 경비로 부부 동반 해외 여행과 골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 국장의 구속을 계기로 문화부의 다른 관련 공무원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 보좌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사행성 게임기 600대를 개조해 성인 오락실에 유통시킨 혐의로 조직폭력배 양은이파의 전 행동대장 장모 씨를 체포하고 오늘(27일) 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수사팀 간부는 "사행성 게임기 시장에 상당수의 조직폭력배들이 개입돼 있다며 조만간 상당한 수사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적어도 20명 이상의 구속 수감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혀 추석 이후 관련자들의 줄소환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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