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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화물차 몰고 경찰서로 돌진" 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술에 취한 운전자들이 차를 몰고 경찰서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홧김이었다지만, 요사이 사람들이 공권력을 어떻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사건인 것 같아 씁쓸한 뒷맛이 남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24일)밤 10시쯤 수원 남부 경찰서 인계 지구대 사무실, 갑자기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1톤 화물차 한 대가 돌진합니다.

다행히 화물차가 문틈에 걸려 멈춰 섰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잠시 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계속 고성을 지르면서 소란을 멈추지 않습니다.

운전자 40살 이모 씨는 사업에 실패해 노동일을 하고 있었고 사고 당시 혈중알콜농도 0.044%로 술을 약간 마신 상태였습니다. 

[이모 씨/피의자 : 여러가지 머리 아픈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골목길로 확 돌렸는데 파출소가 보이더라고요.]

이 씨는 경찰에서 단순한 실수라고 주장했지만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에는 부산 사상 경찰서에 1톤 화물차가 돌진했습니다.

차는 정문 철제 출입문을 부수고 건물 현관 계단에 부딪힌 뒤에야 멈췄습니다.

운전자 36살 강모 씨는 혈중 알콜 농도 0.226%의 만취 상태.

[강모 씨/피의자 : 제지는 없었습니다. 갑자기 내가 들어왔으니까.]

강 씨는 새벽 2시반쯤 술에 취한 채 교통사고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 나중에 다시 오라는 말을 듣자 차를 몰고 경찰서로 돌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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