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의 중금속 검출 발표로 문제가 된 화장품 SK-Ⅱ.
언론보도를 통해 식약청의 안전검사 착수 사실이 알려지자 시중 백화점에는 20일, 21일 소비자들의 문의와 항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자 현대백화점은 긴급회의를 갖고 20일부터 해당 제품 8종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는 등 발빠른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준영/현대백화점 관계자 : 식약청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식약청 발표에 따라 판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와 신세계백화점은 20일까지만 해도 식약청 검사결과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판매를 중단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불안이 사그러들지 않자 21일 또다시 긴급회의를 여는 등 SK-Ⅱ 판매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태화/롯데백화점 홍보팀장 : 어제까지는 판매를 했다. 오늘 어떻게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 저희도 오늘 조치가 있을 겁니다.]
중금속 파문이 확산되자 SK-Ⅱ를 생산하는 P&G 측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안전하다며 사태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병욱/한국 P&G 대외업무총괄본부 이사 : 저희는 품질과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위배되는 원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과민성 피부염과 습진을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 크롬과 폐색전이나 간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네오디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SK-Ⅱ 화장품에도 이런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식약청 검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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