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별미인 전어(錢魚) 어획량이 급감, 어민들이 울상이다.
13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여수지역의 전어 어획량은 매년 평균 300여t에 달했으나 올해는 7월 말 기준으로 140t 내외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이처럼 전어 어획량이 급감한 것은 수온이 낮아서 어황이 나쁜 것도 있지만 최근 전어 소비량 증가에 따른 조업 어선수가 대폭 증가해 전어가 남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불포화 지방산이 가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를 찾는 식도락가들이 5년여 전부터 전국적으로 늘면서 남해안은 물론 동해나 서해안 횟집들은 전어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부족한 전어 공급을 위해 이달 말부터 전어 양식어장 13개소에서 생산된 250t의 전어를 본격 출하시킬 계획이다.
해수청 관계자는 "전어는 7월부터 남해안 득량만과 여자만에서 주로 잡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한몫을 해 왔다"면서 "전어 자원량 보호를 위해 조업 어선들의 자율적인 규제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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