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전에 강원도 춘천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서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는데 어젯(12일)밤에도 서울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처럼 모델하우스 화재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데요.
모델하우스의 경우 대부분 목재로 지어지고 또 내부 장식도 인화성이 강한 재료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한번 불이 나면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지난 10일 새벽입니다.
춘천의 도심 한 복판에 있던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는데요.
목재로 지어진 모델하우스에 붙은 불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져 나갑니다.
불은 인근 음식점과 모텔로까지 옮겨 붙었는데요.
투숙객 7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 모델하우스의 경우 아파트 분양이 끝나면서 지난 3월부터는 비어있던 상태였습니다.
다음은 어젯밤 서울 행당동에서 일어난 불인데요.
모 건설회사의 모델하우스에서 역시 원인모를 불이 났습니다.
불은 1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꺼졌고요.
화재당시 모델하우스 안에는 10여 명의 철거용역 직원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모델하우스의 경우에는 한 번 불이 붙으면 전소되고 난 뒤에야 불이 꺼지는게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도심의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위험한데요.
하지만 모델하우스의 경우 가설건축물이기 때문에 소방법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있어서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그런 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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