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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 무산

여야 기싸움속 본회의 상정조차 못해

<8뉴스>

<앵커>

오늘(8일) 표결처리될 예정이었던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지명 자체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이렇게되면 오늘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죠?

<기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전효숙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다른 법안들의 처리가 한창입니다만, 여야간의 공방에 밀려 임명동의안은 빨라야 다음 본회의가 열리는 14일에나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 시작된 오늘 인사청문회는 불과 30분만에 정회되는 등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전 후보자의 지명 절차를 다시 문제 삼다가 오후 들어, 지명 자체가 원천무효라며 표결 불참 방침을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표결할 준비를 했지만 이번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진통이 계속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자체 의석만으로는 의사정족수 150석에 10석 정도가 모자랍니다.

게다가 본회의 상정을 위해선 인사청문특위가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여야간 의견 차이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정기국회 초반부터 벌어진 정치권의 이런 다툼 속에 헌법재판소측은 매달 마지막 주에 열리는 결정 선고가 이번 달에는 준비할 시간 부족으로 열리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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