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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직지 탄생과 작품을 감상하세요"

2006 청주 직지축제 개막

<앵커>

독일의 구텐베르그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제작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알리기 위한 '직지 축제'가 청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금속활자 주조과정과 한지를 이용한 인쇄방법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성덕 기자입니다.

<기자>

1200도 화로에 녹인 쇳물을 거푸집에 붓습니다.

거푸집을 열어 굳어진 쇠틀을 조심스럽게 닦아내자 글자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노재국/청주 새터초 6 : 정말 신기했어요. 금속활자에 대한 것도 제대로 알 수 있었고 조상들의 슬기도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금속활자로 찍은 인쇄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 받아온 독일의 구텐베르그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청주 흥덕사에서 주조한 금속활자입니다.

금속활자에 먹물을 칠해 한지에 옮기는 인쇄술도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한지에 형형색색 색감을 넣어 만든 한복도 선보였습니다.

[이은섭(65)/청주시 용암동 : 명주 같아요. 비단같이 부드럽고 참 좋아요.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고려시대 의상과 헤어스타일 전시회, 경전을 아름답게 옮겨 적은 고령사경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남상우/청주시 시장 :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가 됐고, 또 직지상을 제정해서 세계적으로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춰서 모든 행사 준비를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 알리기 위한 이번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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