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과 관련해, 로비 창구로 의심받아 온 한국 어뮤즈먼트 산업 협회와 한국 전자게임사업자 협의회를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6일) 오전 한국 어뮤즈먼트 산업협회와 한국 전자게임사업자 협의회, 그리고 이 협회들의 회장인 정영수 씨와 곽형식 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장부 등 자료를 분석해 비자금 조성과 이 돈의 정관계 유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뮤즈먼트 산업 협회는 업체들로부터 20여억 원을 거둬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의혹을, 게임산업개발원장을 지낸 정영수 회장은 상품권 업체 지정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곽형식 대표는 김재홍·박형준 두 의원의 라스베이거스 게임 박람회 외유를 지원한 장본인으로, 상품권 업체인 싸이렉스 지분 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이 소환 조사에 신속히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조만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용환 안다미로 대표가 차명계좌를 폐쇄하면서 30억 원을 양도성 예금증서로 현금화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 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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