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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컴산 회장, 오늘 밤 구속영장 청구

"로비 대가로 받은 '황금성'으로 오락실 영업"

<8뉴스>

<앵커>

'김민석'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회장에 대해 오늘(31일) 밤 구속 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박게임 파문과 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 이야기처럼 불법 개조되거나 변조된 상태로 유통돼 업체 대표까지 구속된 성인 오락기 황금성.

김민석 씨는 이 오락기가 심사를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로비를 벌인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시가 10억 원이 넘는 황금성 2백여 대가 로비의 대가였습니다.

김 씨는 이 중 1백5십대를 대구에 내려보내 다른 사람 명의로 오락실 영업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사팀 간부는 "김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드러난 혐의 외에도 혐의가 더 있어 오늘 밤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창문 밖으로 던져서 파손한 휴대 전화를 복구하고 압수물을 정밀 분석해 로비 명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미와 기프트 캐시 같은 상품권 지정업체의 실 소유주와 책임자 6명의 집과 사무실 등 모두 11곳을 추가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는 물론, 탈락된 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혀 수사가 상품권 비리 전반으로 확대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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