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 수사의 또 한 갈래는 도박게임 규제와 관련한 법령을 다루는 국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차관보급인 국회 문광위의 전 수석전문위원이 이번 파문과 관련해 출국금지됐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차관보급인 문광위 전 수석전문위원 김 모 씨에 대해 수사 초기,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 강혜숙 의원이 발의한 경품용 상품권 폐지법안에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해, 입법부에 대한 로비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찰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모 씨/문광위 전 수석전문위원 : 중요한 일은 하지만 압력을 받고 로비받고 압력을 행사할 만큼의 위치에 있지는 않죠.]
지난해 9월 박형준, 김재홍 두 의원이 라스베이거스 게임쇼를 방문한 경위를 둘러싼 진실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원장이 출장을 추천했다는 증거라며 박 의원이 공문을 공개한데 이어 의원들을 게임쇼에 초청했던 업체 간부도 박 의원 주장을 뒷받침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전자게임사업자협회 간부 : 위원장실에서 의원실에다 갈 사람들 찾아 우리한테 추천했고 그 사람들한테 내가 스케줄을 개별적으로 보내준 거죠.]
하지만 이미경 당시 문광위원장은 의원들이 업체와 개별접촉해 출장을 결정했다며 허위사실을 계속 주장한다면 진상을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광위 소속 일부 여야 의원들의 친인척이 바다이야기와 연루됐고, 일부는 상품권 업체의 금품로비를 받았다는 미확인 소문까지 돌아 문광위 소속의원들은 이래저래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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