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국내경제 소식 알아봅니다.
경제브리핑 편상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이 어제(29일) 나왔는데 경기하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요?
<기자>
어제 나온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기하강세가 이제 피부로 느껴진다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자동차 파업과 집중호우 등으로 지표가 일시적으로 많이 나빠진 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다음달부터는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다는 입장입니다만 전문가들 이야기는 좀 다릅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신용상/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8월지표가 다소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경기는 이미 정점을 지나서 하락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봅니다.]
7월의 산업생산을 보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증가하는데 그쳤는데요.
13개월만의 최저치입니다.
소비재 판매도 1년 반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증가율은 올들어 계속 두자리수를 유지해 왔고 지난 6월에는 10.9%를 기록했으니까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겁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도 벌써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지표를 보면 가계 빚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요.
여기에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까지 줄어들 경우에 내수와 수출의 동반부진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우려할 수 있습니다.
계속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 오던 정부가 건설경기를 살리겠다며 어제 지방 건설사들의 국가공사 참여 폭을 대폭 늘리는 대책을 내놨는데요.
우리 경제가 구조적 침체로 몰리지 않도록 세밀한 정책운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앵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요?
<기자>
요즘 금리가 오르면서 집담보로 대출받았던 분들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걱정이 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택대출금리가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콜금리가 올라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CD금리가 많이 올랐구요.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은행간 경쟁이 약해진 게 큰 원인입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했더니 지난달 은행에서 새로 대출을 받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5.79%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 달 만에 무려 0.31%포인트가 급등한 겁니다.
1억 대출받으면 연간 이자가 31만원이나 늘어나는 거죠.
은행간에 치열한 대출경쟁을 벌이면서 지난 5월까지는 시중금리가 오르는 와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내려 왔습니다.
반면 지난 6월부터는 경쟁이 약해지면서 은행들이 눈치보지 않고 너도나도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데요.
돈꿔서 집산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같은기간동안 예금금리는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달 저축성 예금의 평균금리는 연 4.46%로 한달전보다 0.0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은행들이 금리인상 추세에 맞춰 대출금리는 빨리 올리고 예금금리는 천천히 올려서 얄밉게 잇속을 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간추린 경제>
최근 5년 간 정부가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출한 보상비 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개발사업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보상액이 3조 6천억원에 달했다고 건설교통부가 밝혔습니다.
주요 대미 수출업체들의 60%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미국의 수입관세가 철폐되면 대미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조사결과 대미 수출업체들은 한미 FTA가 체결되면 미국으로 수출이 단기적으로는 24% 중장기적으론 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18일부터 계속된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사상 최대인 6천5백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서울 홍익대 체육관에서 2006 취업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삼성전자와 CJ 등 6개 대기업의 채용설명회와 함께 취업특강, 도서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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