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극적 타결이냐, 결국 파국이냐. 쌍용차 노사 갈등이 벼랑 끝을 향해 치달아가고 있습니다. 노조가 평택 본사를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내일(29일) 최종 담판을 짓기로 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노사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쌍용차 노조가 오늘 농성강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평택 공장에 이어 본사 건물까지 점거에 들어갔습니다.
쇠파이프를 든 선봉대가 한국인 관리직까지 출입을 완전 통제했습니다.
사측과는 내일 마지막 담판을 짓기로 했습니다.
[김규한/노조위원장 직무대행 : 이 싸움은 구조조정 싸움이기 때문에 생산에 대한 부분과 인력 재배치에 대한 부분은 좀 더 강화해서 협상을 요구할 생각입니다.]
사측이 554명의 정리 해고 방침을 노동부에 통보한 것이 지난 11일.
경과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0일이면, 사측은 구조조정안을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더구나 오는 주말 노조가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상황에서, 내일 교섭도 틀어지면, 파국은 불가피합니다.
[쌍용차 간부 : (잠정합의안 수준의) 큰 틀을 깨지 않는다면,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회사가) 양보할 뜻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차에 넘어간 지 1년8개월, 기술 유출 의혹과 적자 누적, 노사간 극한 대립으로 점철된 쌍용차 사태의 해결은 외국 자본에 의한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과 노사 관행에 중요한 선례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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