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와 싸이월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콤팩 디지털카메라의 인기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직접 촬영한 사진을 자신만의 인터넷 공간에 올리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10대, 20대 사이에서는 콤팩 디지털 카메라 하나쯤 없는 사람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콤팩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보다 전문 기능을 갖고 있는 DSLR 카메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DSLR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아직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DSLR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유원지, 공원이나 한강 둔치 등을 방문하다 보면 DSLR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문가들이나 이런 카메라를 사용했지만 요즘엔 일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도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을 합니다.
무엇보다 과거보다 저렴한 가격과 무게가 줄어들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보급형 DSLR 잇따라 출시
그동안 DSLR 카메라는 비싼 가격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만 구입하고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소니가 보급형 DSLR 카메라 알파-100을 출시하면서 DSLR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소니는 컴팩 디지털카메라 시장에만 제품을 출시해오다 지난달 처음으로 1020 만 화소 DSLR 카메라를 90만원대로 출시했습니다.
소니는 지난해 카메라 전문 제조업체인 코니카-미놀타를 인수했고 알파-100이 그 이후 첫 작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특히 이만한 가격에 천만 화소 CCD가 지원되는 제품은 그 동안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니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는 것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아이스타트 AF’ 기능과 강한 백라이팅 상황에서 노출밴런스를 정확히 조정하는 ‘D 레인지 옵티마이저’기능입니다.
소니의 알파-100 출시에 이어 경쟁사들도 잇따라 보급형 DSLR 카메라를 출시했습니다. 캐논과 니콘도 DSLR 보급형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캐논은 지난 24일 인기를 끌었던 350D의 후속 모델 EOS 400D를 출시했습니다. 캐논의 지원을 받아 400D를 직접 사용해 본 결과, 350D와 느낌 차이는 없었지만 약간 무거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1.8인치의 액정화면서 2.5인치로 늘어나면서 촬영한 사진 결과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5인치나 되는 콤팩 카메라에 익숙한 저에게는 2.5인치가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했습니다. 또 350D는 800만 화소였지만 400D는 1010만 유효 화소수를 자랑했습니다. 대형 인쇄를 하지 않는 이상, 800만 화소 이후 부터는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촬영한 사진을 언제 대형으로 인쇄할지 모르는 입장에서 천만 화소 이상의 스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일반 카메라의 셔터를 누룰 때 나는 소리("찰칵")를 DSLR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었습니다. 아날로그 같으면서 디지털 기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
니콘도 1020만 화소급 DSLR 카메라 D80을 내놓았습니다. 니콘측은 카메라의 반응 속도, 오토 포커스, 배터리 성능을 높혔다고 설명했습니다. D80은 새로 개발된 유호 화소수 10.2 메가픽셀, DX포맷의 CCD 센서를 탑재하고 있고 고해상도 화상 데이터를 신개발 화상처리 엔진에서 고속 처리하면서 뛰어난 색재현과 계조가 풍부한 고화질을 실현한다는 것이 니콘측의 설명입니다.
제품 구입시 주의할 점은
위에서 소개한 제품은 렌즈를 상황에 따라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브랜드의 렌즈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 본체는 캐논인데, 니콘 렌즈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업체별로 얼마나 다양한 렌즈 라인업을 갖고 있느냐를 꼼꼼하게 챙겨보아야 합니다. 각 업체별로 새로운 DSLR 출시 기념 행사를 할때 보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렌즈 라인업 소개를 잊지 않습니다.
렌즈 라인업이 중요하고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렌즈 라인업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젠 DSLR 시대
DSLR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10%밖에 되지 않던 DSLR 세계 시장(2002년)이 올해 말까지 50%까지 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4년 사이, 정말 대단한 성장이라고 보입니다. 세계시장도 이렇게 성장했는데, 국내 시장도 1년 사이에 3배 정도 늘어나, 보급대수가 15만 대까지 늘었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크게 떨어진 가격의 힘이 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백만 원을 넘던 가격이 백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DSLR 카메라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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