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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통학버스 자리배치 '인종차별' 물의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학교 통학버스에서 백인 운전기사가 흑인 학생들을 강제로 뒤쪽에 앉게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레드 리버 패리시 스쿨에 자녀들을 통학시키고 있는 이바 리치먼드는 지난주 각각 14세와 15세인 자신의 자녀들을 통학버스 운전기사가 강제로 뒤쪽 자리로 옮겨 앉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치먼드는 특히 자신의 자녀들을 포함한 9명의 흑인 어린이들에게 2개의 좌석만 할당돼, 비교적 나이 어린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의 무릎 위에 앉아야 했다며 학교측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흑인 인권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지난 1955년의 '몽고메리 버스 승차거부' 운동을 연상시키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유색인 지위향상 협회'는 연방검찰을 통해 정식으로 문제제기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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