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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뉴욕증시 보합권 등락

<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어제(22일) 뉴욕증시가 6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주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보합선에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어제는 국제유가의 급등이 팔자의 빌미가 됐고 오늘은 미 통화당국 고위 관계자의 인플레에 대한 강경 발언이 장중 약세의 빌미가 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소폭 하락해서 5포인트, 0.05% 떨어졌습니다.

이에 비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포인트, 0.1% 상승한 강보합에 마감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도 1포인트, 0.1%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1% 안팎의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마감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국 증시는 0.2%에서 0.4%대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가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약세로 반전한 주요인은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잇따른 발언이었습니다.

특히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로서는 인플레 위험이 경기둔화 위험보다 크다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월가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는 견해가 여전히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오늘 장중 약세의 빌미로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모기지 금리가 오른데다 주택경기가 둔화되면서 실적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서 양대 가전제품 소매체인인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가 판매부진이 우려되며 오늘 큰 폭으로 떨어진 것도 전반적인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부진 전망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텔의 경쟁자인 AMD와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그나마 강보합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이란 핵문제로 급등했던 국제유가,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유엔 안보리가 이란 핵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 협상안과 관련해 이란이 오늘 답변서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답변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우라늄 농축 등 모든 핵활동을 즉각 중단하라는 서방권의 요구에 대해 이란은 즉답을 하지 않은 채 진지하게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핵문제는 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으로 비쳐지게 됐고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오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가 강세로 반전됐습니다.

연방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인플레 위험에 대해 강경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치자 달러값이 뛴 것입니다.

엔화에 달러당 116.5엔 선에 거래되는 등 엔과 유로에 각각 0.5%씩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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