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예고슈킨(61) 케냐 주재 러시아 대사가 지난 20일 저녁(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 도로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21일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예고슈킨 대사는 나이로비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도로에서 직접 차를 몰고 운전하던 중 갑자기 도로에 튀어나온 아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차를 멈춰섰다.
이 때 2명의 괴한이 나타나 대사의 등을 칼로 찌르고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예고슈킨 대사는 사건 직후 나이로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지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그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자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케냐 당국에 대해 조속히 범인을 체포하고 자국 외교직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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