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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표면서 모래·먼지 간헐천 발견"

화성 표면에서 모래와 먼지를 뿜어 올리는 간헐천들이 발견됐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필 크리스텐슨 박사 등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연구진은 화성 탐사선 마스 오디세이에 탑재된 열방출 이미징시스템(Themis)을 이용, 화성의 남극지역에서 지표면의 얼음을 뚫고 시속 160㎞의 힘으로 약60m 높이까지 분출되는 이산화탄소 분사류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간헐천의 분사류가 내뿜는 모래와 먼지 파편들 때문에 화성의 빙관 지역에는 짙은 색깔의 점들과 부챗살 무늬, 거미 모양의 형태 등이 나타나고 있다.

연구진은 Themis가 촬영한 일반 사진 및 적외선 이미지 200여 개를 분석하던 중 이런 현상을 발견했다.

크리스텐슨 박사는 얼음으로 덮인 화성 지하의 이산화탄소가 태양 광선을 받아 더워지면 고압가스로 변해 사방에서 분출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런 현상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곳은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뒤덮여 있으며 사방에서  이산화탄소 가스 분사류가 굉음을 내며 모래와 먼지를 60m 공중으로 내뿜고 있다"고 묘사했다.

이들의 연구는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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