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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남총책 림동욱 통일전선부장 사망

<앵커>

북한에서 대남관계를 총괄해 온 림동옥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했습니다.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대남관계를 총괄하던 림동옥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이 어제(20일) 오전 7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과 최고인민회의는 부고를 통해 림 부장의 사망 원인은 난치성 질병이라고 밝혔습니다.

림 부장은 지난 2천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폐암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폐암의 재발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림 부장은 지난 70년대 당 중앙위 통일전선부에서 근무한 이래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대남관계 부서에서 일해왔으며 지난 2003년 김용순 북한 노동당 비서가 사망한 이후에는 북한의 대남정책을 사실상 지휘해 온 인물입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주요 남북회담에 배석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8·15 대표단의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당분간 북한에 김용순 비서와 림동옥 부장의 공백을 메울 대남 전문가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림 부장의 사망이 북한 내 대화파의 입지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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