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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블레어보다 '해리 포터' 더 잘 알아

대중문화정보 인식도 더 높아

미국인들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보다 해리 포터를 더 많이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한 온라인 게임 제작자가 의뢰해 미국인 천 213명을 상대로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영국 작가 조앤 롤링의 소설에 나오는 10대 마법사 해리 포터의 이름은 정확히 알았으나 영국 블레어 총리의 이름을 댄 사람은 50%에 그쳤습니다.

또 응답자의 77%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름을 댔지만 9명의 연방대법원 판사 중 2명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24%에 그쳤습니다.

슈퍼맨의 고향인 가상 행성 크립톤의 이름을 아는 응답자는 60%였지만, 수성이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37%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는 정부나 교육기관이 발신하는 정보보다 대중문화정보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반 시민에게 전파되고 기억되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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