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북방 4도 부근 해역에서, 16일 새벽 조업을 하고 있던 일본 어선이 러시아 경비정의 총격을 받아 어부 1명이 숨졌습니다.
일본 당국에 따르면 홋카이도 동쪽 해안에서 선원 4명이 탄 일본 게잡이 어선 한 척이 러시아 국경 경비대의 총격을 받은 뒤 러시아측에 나포됐습니다.
사고가 난 해역은 러시아의 영해 경계선에서 가까운 곳이며, 양국 어업협정에 따라 게잡이가 금지된 곳입니다.
일본 외무성은 러시아 임시 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항의했지만, 러시아 측은 불법 조업인데다 경고 방송도 무시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토 분쟁으로 러일간 영해에서 총격전은 자주 발생했지만 사망자가 나오기는 51년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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