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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며 40대 내연녀 납치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4일 "같이 살자"며 내연관계의 부녀자를 납치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 모(47·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13일 오후 5시께 경남 마산시 내서읍 모 쇼핑센터 앞에서 "만나주지 않으면 남편을 죽이겠다"고 협박해 A(46·주부) 씨를 자신의 차에 태운 뒤 17시간 가량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 씨는 8개월 전부터 A 씨와 내연 관계를 가져 왔으며 최근들어 "같이 살지 않으면 불륜관계를 남편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A 씨에게 이혼을 줄곧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남편과 이혼하고 같이 살겠다"는 A 씨의 거짓말에 속아 A 씨의 집으로 함께 들어가려다 잠복했던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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