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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태풍 '사오마이' 강타…피해 확산

사망·실종 3백여 명, 이재민 4백만명

<앵커>

제8호 태풍 사오마이가 중국을 강타해서 3백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이재민도 4백만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부들이 배를 붙잡아 매려고 거센 파도에 맞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방송 기자는 나무를 붙잡고 절규하듯 태풍 소식을 전합니다.

[현장 기자 : 비바람이 사방에서 온몸에 내리쳐 눈을 뜰 수가 없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태풍으로는 50년만에 가장 세력이 강한 사오마이가 남동부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10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4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저장성 창난현에서는 2층짜리 주택이 무너지는 바람에 이 주택에 대피해 있던 마을 주민 41명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5만여 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도 1조 3천억원에 이릅니다.

사오마이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돼 북서진하면서 장시 자치구와 안후이성 등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중국에는 태풍이 잇따라 상륙하면서 1천3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지구 온난화로 해수의 증발량이 늘면서 태풍의 세력이 강력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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