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뚝섬 서울숲에서 무궁화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 꽃 무궁화를 통해 나라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국 각지에서 재배한 무궁화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단심에 붉은 꽃잎을 가진 이 무궁화의 이름은 '고주몽'.
단심이 없이 끝이 약간 오그라든 순백색의 꽃은 우리 겨레를 뜻해 '배달'입니다.
무궁화 축제는 시민들의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모두 70여 종류의 무궁화가 오는 15일까지 전시됩니다.
관람객들은 평소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 정도로만 알고 있던 무궁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유혜정/서울 행당초등학교 1학년 : 색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해서 무궁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어요.]
전시회와 함께 무궁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시민들은 무료로 무궁화 화분을 받아 직접 키워보기에 나섰습니다.
외국인도 천으로 만든 무궁화에 단심 그려 넣기에 도전했습니다.
[최완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국민들로 하여금 우리나라 꽃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나라꽃 사랑이 나라 사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겨레의 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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