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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해외부동산 투자 '봇물'

올 초까지만 해도 해외부동산 구입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1월에 13건, 2월에 36건의 해외부동산 구입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거주용 주택에 한해 해외부동산 취득이 허용된 3월부터 거래가 서서히 늘기 시작했고 투자 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 규제가 풀린 6월부터는 투자가 배로 뛰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만 288건의 해외부동산 거래가 이뤄져 1천억원이 넘는 돈이 외국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지난달 우리 국민이 구입한 부동산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가 3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은 19건으로 세 번째를 차지했는데 최근 거래실명제 등 외국인의 부동산 구매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서 중국 부동산 투자가 활성화될 지는 의문입니다.

이밖에 호주와 일본, 뉴질랜드도 적지만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해외부동산 매입은 대부분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에 의해 이뤄졌지만 해외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허용한 6월 이후부터는 한국에 살고 있는 국민들이 해외부동산 구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부동산에 대한 세금이 대폭 늘어나는 등 국내부동산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시점이라 당분간 해외부동산 투자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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