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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상대 '마작 도박장' 운영 적발

<앵커>

가정집에 도박장을 차리고 마작 도박을 해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에서 밀수한 전동 마작판까지 동원해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한 가정집입니다.

얼핏 평범해보이지만 집안은 전동 마작판까지 갖춘 도박장입니다.

중국에서 밀수한 것으로 자동으로 마작패를 정렬해 줍니다.

경찰에 붙잡힌 수출업자 46살 김 모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 곳에 마작 도박장을 차리고 중국동포와 중국인을 끌어모았습니다.

테이블 이용료 명목으로 10만원씩 받아 모두 2천300만원을 챙겼습니다. 

마작을 하다 현장에서 검거된 사람은 모두 17명.

압수된 현금만 800만원이 넘습니다.

대부분 일용직 노동일이나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중국인과 중국동포였습니다.

마작에 빠진 한 중국인은 1년치 수입인 3천만원을 도박판에서 날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도박과 신분증 위조 혐의로 37살 김 모 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도박장을 개설하거나 도박을 벌인 혐의로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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