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교육부총리는 1일 자신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표절은 없었으며, 표절의혹을 보도한 언론보도는 명백한 오보" 라고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 출석, 제자 신모 씨 논문표절 의혹에 언급, "문제의 논문 '도시재개발에 대한 시민의 반응'은 신 씨의 논문이 완성되기 한참 전인 지난 87년 12월 한국행정학회 동계학술대회에 발표됐다"면서 "그 논문이 이듬해 한국행정학회보 6월호에 개재되면서 오해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김 부총리는 신 씨의 서베이 데이터(조사자료)를 사용한 부분에 대해선 "서베이의 틀과 문항 디자인을 도와주면서 서베이 자료를 공동사용키로 약속했다"며 "서베이 데이터 공동사용은 사회과학 부문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논문 중복게재 논란과 관련, "하나의 논문을 여기에도 싣고 저기에도 싣는 행위가 '자기표절'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중복게재 허용 여부는 해당 출판물 편집 주체의 기준과 판단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문제의 국민대 법정논총과 사회과학연구소 논문집은 논문 중복게재 허용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뇌한국(BK)21 사업 최종결과 보고시 한 편의 논문을 두 건의 실적으로 부풀려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결과보고서 작성과정에서 실무자의 실수로 일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내 책임이며 거듭 사과드린다. 의도되지 않은 행정적 실수로 양해해 달라"며 "그러나 이것이 연구업적을 부풀리거나 연구비를 더 받기 위해서였다는 비판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구비 이중수령 논란과 관련, "다른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로 행해진 연구를 BK21 사업의 실적으로 보고한 것을 연구비 이중수령이라고 문제삼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지적"이라면서 "교수가 다른 기관으로부터 연구비를 받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교수의 연구결과는 연구비 지급주체와 관계없이 BK21 사업기간 동안의 연구업적으로 보고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성북구청 연구용역을 둘러싼 부적절 거래의혹에 대해선 "성북구청으로부터 1억원대로 추정되는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시점은 지난 1997년으로, (제자인) 진모 당시 성북구청장이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한 2001년 8월 이전에 이미 완료됐다"며 "연구용역 수주는 성북구청장 지도교수로서의 지위를 이용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