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병준 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오늘(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국회 교육위원회는 사실상 제2의 인사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병준 부총리의 논문 관련 의혹 규명을 안건으로 전체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BK21 관련 논문 이중제출과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논문 중복 게재와 연구비 이중수령 등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미 언론 등을 통해 진상이 충분히 드러난 만큼 김 부총리 스스로 물러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넝마가 되어서 자기 자리에 연연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입니다. 즉각 사퇴할 것을 다시 한번 거듭 권고하고 충고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정치공세는 안된다면서도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에 근거해서 따질 것은 따지고 사실 확인해야 할 것은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교육위 소속 민병두 의원은 억울한 점이 있다면 해명하되 해명이 끝나면 곧바로 용퇴하라며 사퇴를 직접 촉구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김 부총리를 압박하는 분위기 속에 야 4당은 오늘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공동 대처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명숙 총리에게 김 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청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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