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병준 부총리에 대한 정치권의 사퇴 압박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여야 구분이 없습니다. 내일(1일)은 국회 교육위원회가 김 부총리를 불러서 추궁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내일 김병준 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교육위 전체회의를 열어 논문관련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제2의 청문회입니다.
한나라당은 김 부총리의 책임을 추궁하고 자진 사퇴를 촉구하겠다는 입장이고 여당은 의혹은 철저히 검증하되 문제점이 드러나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여당 내에서도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김 부총리의 논문 표절의혹 등은 "지난 관행에 비춰 타당한 측면도 있으나 지금은 새로운 관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김 부총리의 사퇴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지금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관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관행에 비추어서 보다 발전적이고 전향적인 역할과 기여를 기대합니다.]
교육위 소속 민병두 의원은 "억울한 점이 있다면 해명하되 해명이 끝나면 용퇴하라"며 사퇴를 직접 촉구했습니다.
야당은 압박의 고삐를 더욱 조였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해임을 하든 본인이 사퇴하든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고, 김형오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제출까지 시사했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노무현 대통령이 김 부총리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다른 야당과 공조해 이 문제를 즉각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야4당은 특히 내일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이 문제에 대한 공동대처방안을 강구할 예정인데 우선 한명숙 총리에게 김 부총리 해임건의안 제청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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