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충남 서산과 당진에는 그야말로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불과 반나절 만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해안가 주택은 물에 잠겼고,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내내 장대비가 쏟아진 충남 당진과 대산 시가지.
불과 서너시간 만에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당진에서 주택16채, 대산에서도 3채가 하천제방을 타고 넘어온 황토물에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재복/서산시 대산읍 : 1m 정도 잠겼었어요. 저 아랫집은 3m 잠기고.]
당진군 정미면에서는 주택 1채가 흙더미에 깔렸으나 집주인은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산사태도 속출했습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로 진입하는 4차선 국도 절개지가 무너져 내려 1개 차선을 막았고, 삼길포항 도로도 산사태로 길이 막혔습니다.
당진천은 한때 범람위기를 맞았으나 오후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위기를 면했습니다.
해안가 농경지는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어난 하천물에 논둑이 무너져 당진에서 74ha, 대산에서도 250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박찬국/당진군 신평면 : 만조 때 이런 비가 오면 물이 차고, 오염된 물들이라 농사 다 망쳐요.]
기상대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서해안에 밤사이 최고 150mm 이상 집중호우가 내릴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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