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국제공항 내부 공사와 관련해서 또 뇌물을 주고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업체대표와 공항공사 간부가 구속됐군요?
<기자>
지금 인천공항에선 수하물 처리 시스템 공사가 한창입니다.
검찰 조사 결과, 공항 간부가 특정업체한테 돈을 받은 뒤 이 공사를 넘겨줬다고 합니다.
담당 검사 얘기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오수/인천지검 특수부장 : 향후에도 공항관련 공사업무를 하는 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식으로 요구를 했고요.]
인천국제공항 2단계 공사현장입니다.
활주로와 탑승 동을 추가로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사업비가 4조 7천억원이나 들어갑니다.
탑승동 건물 내부에선 수하물을 분류하고 운반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을 공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전 부사장인 6 예순 세살 김 모 씨는 한 업체가 공사를 따낼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준 뒤 1억원을 받았습니다.
전 기계처장도 이 업체로부터 1억원 넘게 돈을 받았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공사를 수주한 업체들은 공항공사 간부들에게 주식과 현금 등으로 뇌물을 건넸으며 골프 접대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관련자 모두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인천국제공항 다른 공사에서도 뇌물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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