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의 밀집 거주지역인 서울 반포동 서래 마을의 한 빌라 냉동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24일 수사에 나섰다.
이 지역에 사는 프랑스인 C(40)씨는 23일 낮 12시 자신의 집 냉동고에서 남자 아기 시신 2구를 발견해 지인인 이모(43)씨를 통해 관할인 서울 방배경찰서에 신고했다.
C씨는 "며칠 전 프랑스로 휴가를 다녀온 뒤 물건을 보관하려고 베란다에 둔 냉동고의 문을 열었더니 갓난 아기 시신 2구가 꽁꽁 언 채 냉동고 2칸에 나눠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너무 얼어 있어 정확한 개월수와 인종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영아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고 목격자와 주변 이웃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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