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남부지방도 장맛비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천2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에 재해 대비가 잘 돼 있다는 일본도 두 손을 들었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집집마다 처마까지 물이 올라찼습니다.
지붕 위에서 구조를 요청하던 주민은 헬기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뒷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에 매몰돼 주민이 희생되고, 산사태가 주행중이던 소형 트럭을 덮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시간당 최고 66mm, 가고시마현에는 닷새 동안 최고 1천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쿄 연간 강수량 1천500mm에 버금가는 큰 비였습니다.
일부 지역은 관측 사상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제방이 터져 하천이 범람하는 바람에 주민 10만여 명에 대해 대피지시 또는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대피 주민 : 무서울 겨를도 없이 죽기살기였습니다. 중요한 것만 챙겨서 (나왔습니다.)]
[침수 피해 주민 : 사상 최고로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주택 등 건물 1천900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어제(22일) 하루만 사망 4명에 실종 1명, 지난 일주일 동안 장마전선이 일본 중부와 남부를 오가며 집중호우를 뿌리면서 2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수방대책이 잘 돼 있는 일본이지만 시간당 60mm를 넘는 집중호우를 감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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